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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영상] 5월 다큐보기 "통금"
  글쓴이 : 푸른영상     날짜 : 18-05-23 20:10     조회 :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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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년 5월 푸른영상 다큐보기>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 저녁! 푸른영상에서 열리는 다큐보기 행사 안내입니다.

이번달에 함께 볼 작품은 김소람 감독의 <통금>입니다.
 <통금>은 부모님이 정해놓은 통금 때문에 괴로워하던 감독이 스스로 밤을 즐길 권리를 찾아나서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아낸 영화로, 감독의 카메라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여성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순결 이데올로기, 가부장제, 가사/육아노동 등 다양한 형태의 또다른 ‘통금’을 발견하게 되는 작품입니다. 유쾌한 리듬으로 전개되지만 그 안에서 확장되어가는 이야기들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영화를 본 후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해주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번 달에는 <통금>과 함께 보면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또 다른 단편다의 깜짝 상영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함께 영화 보고 재밌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통금>
연출 김소람 / 40분 / 2018 년

시놉시스:
’나’는 통금때문에 괴롭다. 밤을 즐길 권리를 침해당한다. 통금으로 인해 좋은 사람들과 술마실 권리, 남자친구와 사랑을 나눌 권리, 그리고 새벽 감성에 밖에서 촬영할 권리를 박탈당했다. 
'밤을 즐길 권리'를 찾기 위해 우여곡절 끝에 독립하게 된 '나.' 하지만 그렇게 즐기고 싶던 밤은 무서운 밤이 되었다. 혼자 사는 여성은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웠고 그럴수록 집으로 가는 밤거리는 무서웠다. 아무리 늦어도 한시 전에 집에 들어가게 된다. 또 다른 형태의 통금이 생긴 것이다. 
통금은 부모들만 강요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여성들은 다양한 이유로 시 공간의 제약을 받고 있었다. 유독 여성들에게만 시,공간의 제약이 많을까? 주변인들을 만나며 각기 다른 형태의 통금을 파헤쳐보기로 했다.

연출의도:
밤의 치안이 안전한 나라 대한민국. 여성들에게는 빛좋은 개살구일 뿐이다. 부모들은 안전을 이유로 딸들의 밤을 제한한다. 그들은 정말 밤의 치안만을 위해서 통금을 설정하는 걸까? 범죄에 취약한 혼자사는 여성들 또한 밤에는 돌아다니지 못한다. 사회가 더 위험해질수록, 사회는 여성들에게 조심할 것을 요구한다. 그렇다면 남성과 함께 사는 기혼 여성들은 통금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이 영화는 여성들이 삶을 통해서 겪게되는 다양한 형태의 통금을 보여주며, 여성들의 시간과 공간의 제약은 어디서부터 오는가를 탐구하고자 한다.

- 일시: 2018 년 5월 25일(금) 19시 30분
- 장소: 푸른영상 내 푸른극장 (동작구 보라매로 7길 2 청강빌딩 3층)
- 상영 후 감독과의 뒤풀이 시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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