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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영상] 2월 다큐보기 "국가에 대한 예의"
  글쓴이 : 푸른영상     날짜 : 18-05-23 20:05     조회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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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다큐보기를 공지합니다.

다큐멘터리 <국가에 대한 예의>
감독:권경원

 2월 23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푸른영상
 푸른영상위치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343-5 은광빌딩 3층, (1층에 보라매공업사라는 카센터가 있습니다.)

2월 다큐보기는 권경원 감독님의 영화 <국가에 대한 예의>입니다.
무겁고 어두운 시대의 이야기를 하지만 영화는 그 분들의 삶을 따뜻하게 바라보게 해줍니다. 아픔을 안고 살아온 사람의 이야기가, 삶에 대한 애정에 관한 이야기로 어느 시기부터 변하게 되는데... 저는 참 좋았습니다.
그분들이 살았던 시기를 친절하게 설명해주기에 영화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구요. 기타연주도 좋구요.
많은 분들이 함께 영화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시놉시스
1991년 4월 26일부터 5월 25일까지, 국가의 불의에 저항하던 11명의 젊은이가 목숨을 잃었다. 국가는 모든 죽음의 책임을 스물일곱의 강기훈에게 전가했다. 유서를 대신 써주고 죽음을 방조했다는 사법사상 유일무이한 혐의였다.
최종 무죄가 선고된 것은 24년이 흘러서였다. 진범은 국가였음이 밝혀지던 순간 그는 간암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그는 스무 해를 넘도록 되풀이해야 했던 말들을 멈추고, 기타를 들었다. 그리고 1991년 살아남았던 또 다른 젊은이들이 봉인해 둔 기억을 증언한다.

연출의도
'삶이란 한 사람이 살았던 것 그 자체가 아니라 현재 그 사람이 기억하는 것들이며, 그 삶을 얘기하기 위해 기억하는 방식이다.' 부박한 역사 속 개인의 고독을 마법처럼 풀어낸 소설가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그의 자서전 첫머리에 이렇게 적었다.
올해로 1987년 민주항쟁 이후 30주년, 지금의 이 시간의 삶들이 1987년 이한열의 죽음 이후일 뿐만 아니라, 1991년 김귀정의 죽음 이후이기도 하다는 점을 환기하는 것이 이 다큐멘터리의 첫 번째 미션이었다면, 당시 강기훈을 포함한 허망한 죽음 곁의 인물들이 어떻게 삶을 견디고 기억해왔는가를 스크린까지 옮겨내는 것이 두 번째의 미션이었다. 그 미션은 제법 고된 일이었지만, 방황할 일은 없었다. 4년 전 작은 밥집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자유로이 오가는 것 같았던 강기훈의 기타 연주가 내게 등대가 되어주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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