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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영상] 9월 다큐보기 “용왕궁의 기억”
  글쓴이 : 푸른영상     날짜 : 16-09-19 15:05     조회 : 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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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른영상입니다.

9월 다큐보기는 이번 2016DMZ국제다큐영화제(9/22~29)에서 상영하는 김임만 감독의 “용왕궁의 기억”입니다. 재일조선인 1세 부모님의 역사를 찾아가는 감독의 ‘정체성과 기억’에 관한 진정성이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영화제에서 “용왕궁의 기억” 9/24 7시, 9/26 4시에 각각 메가박스 백석,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에서 상영되는데요. 푸른영상 다큐보기는 9/24일 7시에 메가박스 백석8관에서 진행됩니다. (혹시 다큐보기에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은 9/26일에 꼭 챙겨보시기 바랍고요.)

영화를 함께 보실 분들은 밑에 댓글 남겨주시고, 김준호(01023946278)로 연락주시면 초대권을 상영관 앞에서 확인해서 나눠드리겠습니다. 초대권은 10여장 정도구요, 선착순으로 신청 받습니다. 그리고 감독과의 대화가 끝나고 조촐한 뒷풀이가 있사오니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일시: 2016년 9월 24일 토요일 저녁7시
장소: 메가박스 백석
문의: 김준호(010 2394 6278)


“용왕궁의 기억”
(Korea,Japan/ 2016/ 100min/ DCP/ color/B&W/ World Premiere

감독: 김임만
프로듀서: 이마마사 하지메, 박도영 

시놉시스

2009년 7월, 오사카 사쿠라노미야(櫻宮)의 ‘용왕궁’이 철거될 위기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용왕궁’은 2차 세계대전 전부터 제주도에서 이주한 재일조선인 1세 할머니들이 가족의 안녕이나 평안을 기원하는 ‘굿당’이었다. 2015년 4월, 제주도 영등굿 촬영 중 만난 필사적으로 기도하는 할머니들의 모습과 옛날 부엌에서 조용히 기도하던 어머니의 모습이 겹친다. 가족을 위해 극진히 기도하던 어머니의 마음을 알고 싶었고, 위로해 드리고 싶었다.

감독의 변

나와 내 형제들은 일본의 공립학교를 다녔다. 그래서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한다. 어머니는 제주도에서도 일본에서도 학교에 다닐 기회가 없었다. 일본어도 한국어도 읽고 쓸 수 없다. ‘어릴 때 어머니는 ‘나에게 어떤 말로 이야기를 건넸을까?’를 상기하려 해도 기억나지 않는다. 나의 언어로 인해 만들어진 경계를 의식하게 된 건 언제부터였을까? 나는 일본어를 쓰고 일본어로 생각하고 일본어를 말하고, 일본어를 듣고, 일본어로 대답한다. 나는 이런 언어를 둘러싼 상황으로부터 스스로 월경하고 해방되기 위해 카메라를 샀다. 바다를 넘어, 분단된 세대의 단절을 넘어, 엉킨 ‘모어(母語)’와 ‘제2 언어’를 다시 번역하고, 여러 번의 좌절과 중단을 거치면서 나는 이 다큐멘터리 ‘용왕궁의 기억’을 다시 재개하고 되살려야만 했다.

작품정보출처: 2016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http://dmzdo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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